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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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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건축 답사] 석재 건축물, 파주 출판도시의 레인보우 출판사 본사. 현무암 외벽의 멋

석재 건축물, 파주 출판도시의 레인보우 출판사 본사

안녕하세요

앞으로 기회가 되고 시간이 된다면

건축 답사를 해볼려고 합니다

많은 건축물을 보고 느끼며

다양성과 가치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석재에만 치우쳐지지 않게끔

건축물이라는 테마에 집중할 생각이라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게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더욱 더 관심이 생겨

하나의 분야 안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란 고민에서

현장 답사를 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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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의 레인보우 출판사

사전 조사

1️⃣ 건물 개요와 특징

위치: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내

건축가: 강대화

완공: 2017년

용도: 출판사 본사 건물 (업무 + 출판 + 아카이빙)

대표적 특징: 외관 전체가 현무암 계열 석재 블록으로 마감

석재 블록의 두께와 깊이를 조정해 그림자를 만들고, 건물 표면이 시간에 따라 달라 보이도록 디자인

내부에는 100년의 시간을 상징하는 100년 계단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음

출판사의 역사와 시간을 건축으로 표현했다는 컨셉이 매우 강함

2️⃣ 답사 전 체크할 포인트

① 석재 디테일 관찰

외벽은 현무암 계열의 거친 질감이 특징

깊이감을 주기 위해 블록을 앞뒤로 엇갈려 배치 디테일을 체크

일부는 비정형적 패턴​으로 그림자를 만드는 구조

건물 모서리나 창 주변 석재 배치 방식 → 구조적으로 어떻게 안정감을 줬는지 관찰하기

② 100년 계단

건물 내부의 중심에 배치된 계단으로, 100년의 시간을 담아낸 디자인

계단 너비와 높이, 난간 디테일을 보면서 사람의 움직임과 공간감을 어떻게 연출했는지 확인

③ 자연광과 그림자

석재 표면의 깊이 차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이 건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하루 시간대별로 다른 그림자를 만드는 디자인 → 답사할 때 그림자 깊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면 좋음

④ 출판사의 철학과 건축의 연결

건물은 출판사가 걸어온 시간과 미래 100년을 상징

    3️⃣ 건축가 인터뷰

    ① 역사와 시간의 축을 건축으로 시각화하다

    출판사가 20세기 한국인들의 소박한 삶과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며,

    개인의 작은 불빛들이 모여 레인보우(무지개)가 된다는 철학을 건축에 반영

    내부 중앙의 ‘100년 계단’은 1918년부터 2017년까지 각 연도를 하나씩 대응해서 전시된 책 선반들을 감싸고 있어 건축 자체가 시간의 흐름이자 역사를 담는 구조

    디테일로 만든 단순의 미학

    외관은 현무암 블록을 세 가지 다른 깊이로 컷팅하여 배치했는데, 이것이 퇴적층처럼 보이게 설계

    내부는 높은 수직 계단 공간을 중심으로 시각적 집중을 만들어냈고, 전체 볼륨은 단순하지만

    구조와 재료가 깊이감과 리듬을 부여

    건축과 건강, 기억의 연결

    계단은 단순 이동 동선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계단 오르기를 기록하는 인터랙티브 앱 시스템과 연결돼 있음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계단을 오르게 유도해 건강(예: 매일 몇 층 오르면 평균 수명 증가) 고려한 디자인

    기후 대응과 환경 맥락 반영

    건물은 남동(해가 잘 드는 방향)을 향해 길게 위치하고,

    북쪽에는 창을 최소화해 겨울 북서풍을 차단하고 열 손실을 줄임

    겨울 햇살을 받아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주변 경관과도 조화되게 설계

    전경

    현무암 블록을 세 가지 다른 깊이로 컷팅하여 배치

    창 주변

    레인보우 출판사 본사 건물의 특징은

    외벽이 현무암이며

    한 면은 벽돌 형식을 활용하여

    세 가지 깊이로 표현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현무암 계열의 석재를 외벽에 시공한다면

    600×900 석재판을 앙카 공법으로 시공합니다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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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레인보우 출판사 건물의 특징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한 쪽면에

    3가지 다른 깊이로

    건물에 비춰지는 햇빛의 양에 따라

    보이는 느낌이 다른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한 쪽면은

    벽돌을 맨아래부터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시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재는 공장에서 제작되었으며

    3가지 깊이의 벽돌로

    설계도면(mock-up)에 따라 면밀하게

    시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출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전도,탈락 위험이 있으며 앵커 고정으로

    구조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석재라는 특징에서 일반 외부자재보다 무겁기 때문에

    힘의 하중을 앵커가 분산시켜줘야 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시공방법 또한 일반적이지 않을 수밖에 없죠

    | 1차 보조 |

    각 석재 블록 뒤에 앙카용 드릴 구멍을 뚫음

    스테인리스 와이어 앵커 또는 로드 타입(핀형) 앵커를 삽입

    구조체에 케미컬 앵커로 체결

    | 2차 보조 |

    수평 레벨 조정을 위해 받침 브래킷 또는 고무 패드 삽입

    블록 사이에는 얇은 모르타르나 접착제로 정밀 레벨 조절

    | 하중 전달 |

    수직하중은 아래 블록이 받되, 횡하중 및 전도방지용으로 앵커가 뒤에서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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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부분보다

    실제로 보면

    블록의 효과로 인해

    입체감을 훨씬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낮에 와서 빛의 방향에 따라

    석재에서 느껴지는 그림자의 형성이 다를 것 같은

    부분을 보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면 되니깐요 !

    주변, 다른 건축물에 비해

    압도적인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jun__w_/223958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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